현재 쓰던 번호가 너무 오래 사용한 것이라
사적인 내용과 공적인 내용이
뒤죽박죽 섞여있다.
지금은 연락 안하는 수많은 사람들.
평소에 그렇게 인간관계를 넓히는 타입이 아니라서
연락도 하는 사람들과만 자주 한다.
그것도 요즘엔 바빠서 거의 연락을 받기만 하는 수준ㅎ
지금까지 쓰던 폰은
공적인 용도로 계속 사용하고
사적인 용도와는 따로 관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올해 초에 더 늦기 전에 아예 번호 하나를 더 갖기로 했다.
굳이 비싼 요금제를 쓰면서까지 새로 개통할 필요는 없고
그나마 자주 연락하는 가족 지인들에게
연락을 받는 용도 위주로 사용할 요금제를 찾는 게 목적이었다.
알뜰폰 여기저기를 다 알아봤는데
처음에는 월 3천원 정도씩 내는 요금제를 하려다가
더 알아보니
월 1100원정도 내는 곳도 있어서 이걸로 하려다가
2년 약정을 걸면 매달 요금을 안내도 된다기에 +_+
그냥 2년 약정을 걸고 심카드만 사기로 했다.
예전에 쓰던 공기계는 있으니까.
고르게된 과정이 좀 길다.ㅎㅎ
결국 이 회사 저 회사 홈피를 수없이 들락날락거리다가
A 모바일이라는 곳에서
A LTE 데이터 100M 요금제가 있길래
이 요금제로 유심카드만 구입했다.
유심카드는 8800원.
매달 데이터 100M만 제공받고
그 외는 그냥 쓰는만큼 내는 요금제인 것 같았다.
유심카드는 받아서 나의 공기계에 쏘옥~
이제 사용한지 5-6개월 되었는데
뭐 나름 만족한다.
일단 사용하지 않는 한 나가는 요금이 없고,
(주동적으로 연락하는 편이 아닌 나같은 사람에게 적합)
데이터도 100M를 주니 잠깐씩 아쉬울때 쓸 수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KT는 114 문자로 사용량확인이 되는데
이건 그게 안된다. ㅠ
요게 나름 편리한 기능인데 ㅠㅠ
아쉬운대로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내 요금과 사용량을 확인해보았다.
오오 예상대로
사용안한 달에는 요금이 0원으로 나온다.
뭐 계속 이렇게 잘 사용하면 좋겠네.
그런데 A모바일이 에넥스텔레콤이라는 건
요금청구서를 받고 알았네.
옛날에 별로 좋지도 않은 폰을
30개월 약정으로 샀던 기억이 떠오른다....아..
그땐그랬지..
암튼 후기는 좀 써보고 남기는 게 좋을 듯하여
몇 개월이 지난 지금에 남겨본다.
근데 왜 3월 이후 청구서가 어디갔지?
뭐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면 되긴 하지.
변동사항이 생기면 또 글 남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