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내리는 창





내 점심은 거의 맥도날드 

치즈버거 마니아.


어느날 

버거를 먹는데

음? 노래 좋은데? 

싶은 노래가 귀에 들렸다.


비가~ 어쩌고~


나중에 집에가서 찾아봐야지

뭔가 90년대 노래 같은데


그러다가 

몇 달을 그 노래를 못찾고 ㅠ

결국은 포기


어제 정말 우연히

유튜브를 헤매다 그 노래를 찾았다.


태연의 Rain 이라는 노래였다.


태연인지 모르고 들었을 때

태연 목소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더 못 찾았나보다.


괜히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다른 여자 솔로가수의 비 노래를 들으며

이 노래가 아닌데 ㅠㅠㅠ 


암튼 찾아서 기쁘고

무한반복중이다.


마침 오늘 비도 내리네.


외국에서도 

몰이라든가 택시타면

좋은 노래가 종종 나오는데

100% 알아듣는 게 아니라서

가사 한 구절이라도

제대로 기억해서 찾아낸다.


좋은 노래를

밖에서 우연히 듣고

가사를 잘 기억했다가

집에와서 찾아내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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