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8. 16:27
내 점심은 거의 맥도날드
치즈버거 마니아.
어느날
버거를 먹는데
음? 노래 좋은데?
싶은 노래가 귀에 들렸다.
비가~ 어쩌고~
나중에 집에가서 찾아봐야지
뭔가 90년대 노래 같은데
그러다가
몇 달을 그 노래를 못찾고 ㅠ
결국은 포기
어제 정말 우연히
유튜브를 헤매다 그 노래를 찾았다.
태연의 Rain 이라는 노래였다.
태연인지 모르고 들었을 때
태연 목소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더 못 찾았나보다.
괜히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다른 여자 솔로가수의 비 노래를 들으며
이 노래가 아닌데 ㅠㅠㅠ
암튼 찾아서 기쁘고
무한반복중이다.
마침 오늘 비도 내리네.
외국에서도
몰이라든가 택시타면
좋은 노래가 종종 나오는데
100% 알아듣는 게 아니라서
가사 한 구절이라도
제대로 기억해서 찾아낸다.
좋은 노래를
밖에서 우연히 듣고
가사를 잘 기억했다가
집에와서 찾아내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