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신경치료


4번째 치과 방문일이다.


이제 따꼼한 신경치료는 지난 번으로 다 끝났다.

이번에는 이를 갈고 본을 떴다.


이번 치료들은 아픈 치료가 아니다.

겁먹을 필요없음~ 


나는 겪어보기전에 몰랐으니

모든 과정을 긴장한 상태로 보냄 ㅠㅠ


신경치료 치과 후기



'이번에는 아픈 치료일까? 흑흑'

매번 긴장함 ㅋㅋ

그냥 편히 갔어도 되었을텐데 ㅠㅠ

(치료받으실분들은 참고하시고

긴장을 좀 덜고 가시길)


본을 뜹시다~


본을 뜨는 것은 차가운 점토 같은 녀석을

앙 물고 있다가 몇 분 후 조금 굳으면 떼어내는 것이다.


물고 있은 뒤로 몇 분이 지나고, 

치위생사님께서 오셔서

이제 입을 벌려보라고 하셨는데

얼마나 세게 붙었는지 입이 안 벌어졌다.

턱에 몇 번 힘을 세게 주고 나서야

입이 벌어졌다.

나는 한번에 모양이 제대로 안나와서

이 과정을 두번 했다.

쫘악~ 떼어낼때 뭔가 좀 쉬원~한 기분 ㅋㅋ

(하나도 안 아픈 과정)


임시치아 만들게요~


이 과정을 마치고나면 

 임시치아를 만들어야 한다.

크라운을 씌우기 위해 이를 갈아놨으니 

새 크라운이 올때까지

임시치아로 덮어서 원래의 치아를 보호한다고 한다.


신경치료 치과 후기 지르코니아


임시치아를 만들 때는

약간 강한 화학물질 냄새가 났다.

뭐 냄새는 견딜만한 정도이다.

그 물질을, 갈아낸 치아의

빈공간에 맞추는 작업을 한 것 같다.

높낮이도 맞춰보고 여러번 조정과정을 거치며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작업까지 마치면

임시치아 작업도 끝이 난다.

(이 과정도 하나도 안아픈 과정이었음)


거울로 확인해보니

임시치아는 치아색이었고

 약간 투박한 치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임시치아 부분으로는 씹으면 안된다고 한다.

임시치아는 씹는 기능용이 아니라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용이기 때문이다.


만약 임시치아가 떨어지면

그대로 가지고 병원으로 오면 된다고 하셨다.



크라운은 무엇으로 결정하셨나요?


그리고 지난 번 부터 고민하던 것.

크라운을 무엇으로 씌울 것인가에 대해

나의 결정은 '지르코니아'로 기울었다.


사실 전문가가 아니니 

나도 순전히 의사선생님과 치위생사님께 질문하거나

대부분을 인터넷 검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이런저런 카페 다 가입하고

(등급이 안돼서 글은 못 읽음 ㅠㅠ)

블로그 여기저기 다 뒤적거리고

치과의사 쌤들 블로그 들락날락 거리고 ㅋㅋ

폭풍같은 검색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알아본 것을 

단순히 요약해보자면,


성질상 금이 치아와 가장 비슷하기에

금이 좋은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러나,

금은 금색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신경치료 치과 후기

@giphy.com

(갑자기 나홀로집에 아저씨가 떠오름ㅋ)


나도 처음에는 마음이 금으로 기울었다가

또 알아보다보니 지르코니아로 갔다가

다시 금으로 왔다가를 반복하다가...


생각보다 입안이 잘보여서

금으로 한걸 후회한다는 글들을 보고

그냥 지르코니아로 선택하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순전히 개인의 선택인 것 같다.


비용은 50만원 정도.

다음 내원시는 그냥 와서 씌우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신경치료의 여정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


치료마다 아픈지 안아픈지 적어놓은 이유는

아파서 병원가는 사람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 ㅋㅋ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길바라며...


5차 방문기에서 계속...

신경치료 치과 후기


<링크 클릭하여 이동>


페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카스
'일상 이야기' 관련글 글목록열기